오는 14일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 15일 남대문교회서울시향 부지휘자 데이비드 지휘…곽민수 한국 이집트학 연구소장 해설
  • ▲ '2024 서울시향 퇴근길 토크 콘서트 Ⅲ : 고대 이집트, 음악으로 떠나는 시간여행' 포스터 및 곽민수 한국 이집트학 연구소 소장 사진.ⓒ서울시립교향악단
    ▲ '2024 서울시향 퇴근길 토크 콘서트 Ⅲ : 고대 이집트, 음악으로 떠나는 시간여행' 포스터 및 곽민수 한국 이집트학 연구소 소장 사진.ⓒ서울시립교향악단
    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은 오는 14일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 15일 남대문교회에서 '2024 서울시향 퇴근길 토크 콘서트 Ⅲ'를 연다.

    서울시향은 클래식 연주와 인문학 토크를 결합한 퇴근길 토크 콘서트를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2016년부터 개최해 왔다.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 정동제일교회, 경동교회, 남대문교회 등 공연 장소를 확대하고 있으며, 2020년부터 KDB산업은행이 협찬하고 있다.

    이번 퇴근길 토크 콘서트는 '고대 이집트, 음악으로 떠나는 시간여행'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서울시향 부지휘자 데이비드 이의 지휘 아래 세계 4대 문명 중 하나인 이집트를 소재로 쓰여진 클래식 작품들을 연주한다.

    '애굽민수'라는 별명으로 대중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는 곽민수 한국 이집트학 연구소장이 3000여 년 동안 지속된 이집트 역사와 고대 이집트 문명과 유산에 녹아 있는 이야기를 흥미진진한 해설로 풀어낼 예정이다.

    공연은 존 윌리엄스의 영화 '인디아나 존스' 중 '레이더의 행진곡'으로 활기차게 시작한다. 이어 헨델 오페라 '이집트의 줄리오 체사레' 중 신포니아와 행진곡, 필립 글래스 오페라 '아크나텐' 중 '도시'·'춤' 등을 선보인다. 

    모차르트가 1791년에 쓴 마지막 오페라 '마술피리' 중 네 곡은 소프라노 강수연·최영원, 바리톤 임하린이 협연한다. 후반부에는 베르디의 오페라 '아이다' 중 개선행진곡,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이집트 행진곡'을 감상할 수 있다.

    티켓은 서울시향과 인터파크 누리집, 콜센터(1588-1210)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전석 1만원으로 장애인과 국가유공자·의사상자는 동반 1인 2매까지 50% 할인, 유족증 소지자 본인에 한해 50% 할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