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예경, 공연예술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확산 위해 올해 첫 개최청와대 '가을음악회', 국립극장 '오페라 페스타'…10월 4~5주 주요 작품 소개
  • ▲ 지난 11일 국립극장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은 공연중' 환영 행사.ⓒ문화체육관광부
    ▲ 지난 11일 국립극장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은 공연중' 환영 행사.ⓒ문화체육관광부
    '대한민국은 공연중'은 10월 4~5주에도 계속된다.

    '대한민국은 공연중'은 공연예술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하고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이하 예경)가 올해 처음 개최하는 축제다. 11월 10일까지 전국 곳곳에서 연극, 무용, 클래식, 국악 등 다채로운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오는 19일에는 꿈의 극단 '오즈의 마법사'와 연희창작단체 놀플러스의 '놀플레이' 등 '꿈을 잇다' 프로그램이 서울역 앞 옛 백성희장민호극장 앞마당에서, 19~20일 청와대 헬기장 야외무대에서는 시민들을 위한 '가을음악회'가 열린다.

    4주차인 22~27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는 5편의 'K-클래식' 공연이 진행된다. 국립극장 누리집에서 3개 공연 이상 선택해 구매할 수 있는 40% 할인 패키지를 한정 수량 판매하고 있으며, 개별 공연 예매도 가능하다.

    22일은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와 피아니스트 박재홍의 협연 무대로 꾸민다.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3번과 베토벤의 교향곡 6번 '전원'을 연주한다. 국립발레단의 '해설이 있는 전막발레 돈키호테'(23일)는 전막 작품의 주요 장면인 '스페인 광장', '선술집', '키트리와 바질의 결혼식' 3막으로 구성됐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의 '격格, 한국의 멋' 공연(25일)에는 국립무용단 박준명·박수윤, 국립창극단 이소연·김수인이 함께 하며, 김덕수패 사물놀이의 협연이 이어진다. 국립오페라단의 '오페라 페스타'(26일)에서는 '카르멘', '파우스트',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토스카', '투란도트' 등의 명장면을 감상할 수 있다.
  • ▲ 안애순 컴퍼니 '척'·국립오페라단 '오페라 페스타'·공상집단 뚱딴지 '코뿔소' 포스터.ⓒ예술경영지원센터
    ▲ 안애순 컴퍼니 '척'·국립오페라단 '오페라 페스타'·공상집단 뚱딴지 '코뿔소' 포스터.ⓒ예술경영지원센터
    KBS교향악단의 '가을의 서정'(27일)에는 클래식 기타리스트 박규희와 지중배 지휘자가 무대에 오른다. 스페인 음악가 로드리고의 '아랑훼즈 기타 협주곡', 드보르자크가 자신의 정체성을 담아 보헤미안의 서정성을 드러낸 '교향곡 제8번'을 들려준다.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는 '또 한 번 빛나는' 프로그램으로 선보이는 총 6편 공연 중 연극 2편을 10월 말부터 11월까지 공연한다. △극단 홍시 '이별의 말도 없이'(26~27일) △공상집단 뚱딴지의 '코뿔소'(31일~11월 6일)가 관객과 만난다.

    명동예술극장에서는 한국 현대무용의 다양한 레퍼토리를 소개하는 '또 한 번 빛나는-무용'이 펼쳐진다. △안애순컴퍼니 '척'(10월 22~23일) △최상철 현대무용단 & 99아트컴퍼니의 '그들의 논쟁'과 '이야기의 탄생' 더블빌 공연(25~26일)을 관람할 수 있다.

    그 밖에도 연계 행사가 마련돼 있다. 10월 27일 오전 11시부터 2024 파리 올림픽 계기 코리아 하우스 '한국의 날' 무대에 올렸던 '프로젝트;손-A LA MAIN'을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 야외공간에서 플래시몹 거리 공연으로 선보인다. 안은미 예술감독과 꿈의 무용단 단원들, 일반 시민이 참여하는 댄스파티다.

    '2024 대한민국은 공연중'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예매는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 '2024 대한민국은 공연중' 포스터.ⓒ예술경영지원센터
    ▲ '2024 대한민국은 공연중' 포스터.ⓒ예술경영지원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