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의 한국, 청년의 목소리를 듣다"통합위, 19일 용산 '서울드래곤시티'서공감‧상생‧연대 위한 '청년마당 토론회'
-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위원장 김한길, 이하 '통합위')가 오는 19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공감·상생·연대를 위한 청년마당 300분 토론회'를 개최한다.
- ▲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뉴데일리
이번 토론회는 지난 9월 통합위 성과보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우리나라 여성 경제활동 참여율이 OECD 평균에 미치지 못하고, 여전히 일과 가정을 양립하기 어려운 환경"이라며 "'여성 문제'를 사회적 연대의 시각에서 살펴볼 필요가 있고, '사회적 약자'들이 안심하고 살아갈 때 진정한 통합이 가능한 만큼 심층적 대안을 제시해 달라"고 주문한 것과 관련, 우리사회에서 날로 대립이 심화되고 있는 △양성평등 △세대갈등 △미래갈등 문제에 대해 청년들이 직접 찬·반의 입장에서 토론해 보고 '갈등의 간극'을 좁혀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토론주제는 통합위 3기 추진 방향과 사회적 갈등이 심각한 분야를 고려해 △공감(여성의 가치와 행복찾기) △상생(모든 나이가 존중받는 대한민국) △연대(AI 기술과 사회안전)로 선정했다.
토론회는 통합위 청년위원 100명이 참여해 사전인식조사 → 주제 별 사전 무제한 토론(10월 1~12일) → 주제 별 대표토론자 선발 → 오프라인 청년대표 공개토론(10월 19일) → 사후 인식조사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청년마당 토론회는 청년들의 다양하고 깊이 있는 토론을 위해 각 주제별로 토론을 이끌어 줄 전문가가 참여한다.
△'여성의 가치와 행복찾기'는 김은미 통합위 기획조정위원장이 △'모든나이가 존중받는 대한민국'은 김석호 사회분과위원장이 △'AI 기술과 사회안전'은 이수정 경기대 교수가 전문가로 참여해 청년들의 활발한 토론을 이끌어 줄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는 통합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며, 토론회 중 진행하는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에 누구든지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이번 청년마당 토론회는 내달 15일 대국민 참여를 통해 개최될 예정인 통합위원회 국민통합 컨퍼런스 '공감·상생·연대로 여성과 함께 만드는 미래'와 연계해 '여성의 가치와 행복찾기'에 대해 좀 더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토론회에 참여하는 통합위 청년마당 양지희 위원은 "우리 사회의 여러 문제, 특히 여성문제에 대해 관심이 많았는데,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과 토론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대가 크다"며 "더 많은 청년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우리나라 여성들이 전(全)연령대에 느끼는 대표적 정서를 꼽으라면 '불안'인데, 여성이 불안하지 않을 '안심사회'로 가는 길을 찾아보겠다"며 "오늘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반영, 여성의 가치가 제대로 인정받는 양성평등 사회를 실현해 남여 누구나 마음껏 자아를 개발하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