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460억 규모…'2025년 문예진흥기금 지원사업' 공모 개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는 '2025년 문예진흥기금 지원사업 정시공모' 접수를 오는 8일부터 31일 오후 3시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정시공모에는 △창작산실(문학, 시각예술, 공연예술) △창작주체(문학, 시각예술, 공연예술) △청년예술가도약지원 △문화예술 연수단원지원 등 예술위의 18개 지원사업이 포함되며, 총 460억 원을 지원한다. 지역예술도약지원 등 일부 신규사업은 내년 초 별도 공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2025년 문예진흥기금 지원사업은 예술창작에 대한 단가 현실화를 위해 사업별 건당 지원 규모 증액, 창작주체 등 다년간 지원사업 등을 확대해 우수 예술인(단체)의 안정적인 창작환경 조성 및 집중육성을 강화한다.

아르코문학창작기금은 아르코문학작가펠로우십으로 사업명을 변경하고 1인 지원금을 1000만 원에서 2000만 원으로 늘렸다. 시각예술창작산실은 프로젝트당 최소 지원금을 1000만 원에서 2000만 원으로, 시각예술창작주체는 1000만 원에서 5000만 원으로 증액했다.

공연예술창작산실은 올해의 신작 초연 작품에 대한 재공연과 대표 레퍼토리 작품으로의 육성을 위해 2차 제작 지원사업을 신규 추진한다. 분야별 최대 7000만 원에서 뮤지컬·오페라 분야는 1억80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역예술도약지원(예산 48억원) 사업을 신규 추진해 지역문화재단과의 지원체계 연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민간 후원 활성화를 위해 기업과 지역문화재단이 지역의 우수 예술 프로젝트를 후원할 수 있도록 예술지원 매칭펀드 규모도 확대한다.

2025년 문예진흥기금 지원사업 접수는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ncas.or.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주요 운영 방향과 지원 내용 안내를 위한 설명회는 18일 오후 2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열린다.

사업설명회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유튜브 채널(youtube.com/arkokorea)을 통해서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