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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 캐스트.ⓒ연우무대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가 오는 11월 여덟 번째 시즌으로 새롭게 돌아온다
'여신님이 보고 계셔'는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남·북한 병사들이 무인도에 표류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무사히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여신님이 보고 계셔'라는 작전을 펼치며 미움과 다툼, 상처가 난무하는 전쟁 속에서 인간애와 희망을 찾아간다.
작품은 2011년 CJ 크리에이티브 마인즈(Creative Minds), 2012 서울뮤지컬페스티벌 예그린앙코르 최우수선정작으로 당선됐으며, 2013년 1월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초연 당시 객석점유율 95%을 기록했다.
진선규·정문성·박해수·이규형 등 스타들이 거쳐간 '여신님이 보고 계셔'는 지난해 10주년 전국 투어를 성황리에 마치고 새 라인업으로 재정비를 마쳤다. 이번 시즌은 초연 이후 처음으로 공개 오디션을 통해 배우를 선발해 구성했다.
처세와 허풍으로 별탈없이 군인 생활을 하고 있던 국군 대위 '한영범' 역에는 이동하·강기둥·김지철이 출연한다. 신우(B1A4)·박준휘·류동휘·류찬열은 전쟁의 후유증으로 공황 상태에 빠진 북한군 '류순호' 역에 캐스팅됐다.
냉혈한으로 소문이 자자한 북한군 상위 '창섭' 역에는 차용학·안재영·안창용이 함께한다. 가슴 속에 첫사랑을 품고 있는 남한군 '신석구' 역은 김찬종·장두환·조용휘가 맡는다. 말 못할 사연을 지닌 북한군 창섭의 오른팔 '조동현' 역에는 장민수·김방언·장세윤이 분한다.
부드럽고 섬세한 재주꾼인 북한군 '변주화' 역에 문성일·최민우·김도하가 이름을 올렸다. 꿈과 희망을 담고 있는 신비로운 존재 '여신님' 역은 한보라·강지혜·주다온이 낙점됐다.
'여신님이 보고 계셔'은 11월 26일부터 2025년 3월 3일까지 대학로 인터파크 유니플렉스 1관에서 공연된다. 10월 15일 오후 4시 인터파크티켓에서 1차 티켓 오픈을 진행하며, 연우무대 유료회원 '연우패밀리'는 당일 오전 11시부터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