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프로덕션과 함께 12월 6일~2025년 2월 16일 한전아트센터서 공연
  • ▲ 뮤지컬 '블러디 러브' 캐스팅 이미지.ⓒPR 컴퍼니
    ▲ 뮤지컬 '블러디 러브' 캐스팅 이미지.ⓒPR 컴퍼니
    체코 뮤지컬 '드라큘라'가 '블러디 러브'로 새롭게 태어나 12월 6일 한전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

    브람 스토커의 고전 스테디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큘라'는 1995년 체코에서 초연됐으며, 1998년 한국에서 처음 선보였다. '블러디 러브'는 원작 '드라큘라'가 지닌 고전의 정통성과 함께 새로운 감각으로 재해석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노우성 연출, 노우진 작가, J.ACO 작곡가가 참여했다. 1·2막을 전혀 다른 시공간으로 구성해 마치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탄탄한 스토리와 음악으로 기존의 '드라큘라'와는 차별화된 무대를 선사한다.

    불멸의 삶을 살아가지만 사랑하는 여인에 대한 그리움을 500년 동안 간직한 비운의 전사 '드라큘라' 역에는 김법래·테이·최진혁이 출연한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를 통해 개성 있는 연기를 보여준 최진혁의 뮤지컬 데뷔이기도 하다.

    드라큘라의 충직한 집사이자 생과 사를 초월한 우정을 나누는 '디미트루' 역에는 인피니트 남우현·펜타곤 후이·더 보이즈 상연이 캐스팅됐다. 평생 드라큘라를 죽이기 위해 쫓는 '반헬싱' 역은 김형묵과 김준현이 맡는다.

    드라큘라의 아내이자 그를 지켜주는 여인 '아드리아나' 역에 김아선·정명은, 드라큘라를 사랑한 나머지 흡혈귀가 되기를 선택한 '로레인' 역은 멜로디데이 출신의 여은과 이윤하가 이름을 올렸다.

    '블러디 러브'는 2025년 2월 16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