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추첨으로 시민 50명 탑승 이벤트23일부터 정식운영…탑승자 안전확보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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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의도 상공에 올라 서울을 조망할 수 있는 계류식 가스기구 '서울달'이 오는 10일 시민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오는 10일 오후 7시 여의도공원 잔디마당에서 계류식 가스기구 서울달 개장식을 진행한다. 정식 개장은 23일이다. 

    서울달은 130m 높이에서 서울의 대표 명소인 한강과 스카이라인을 완성하는 고층빌딩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새로운 관광콘텐츠다.

    현재 파리, 두바이 등 전 세계 유명 관광도시에서도 유사한 계류식 가스기구를 운영하고 있다. 

    개장식에는 지역주민과 관광업계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당일 현장에서는 추첨을 통해 시민 50명에게 탑승기회를 제공한다.

    앞서 서울시는 비상상황에 대비한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영등포소방서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난 6일 합동 안전 점검과 유사시를 대비한 모의훈련을 했다. 

    안전점검반은 가스 기구의 안전장치 작동 여부, 비행 장애 요소 파악을 위한 현장 시찰, 위험물 사용 여부와 제반 시설 화재 안전 점검, 특수차량 전출입 동선 확보 및 관계자 안전사고 예방 교육 등을 실시했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서울달은 한강과 도심의 야경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서울의 새로운 매력 포인트"라며 ”앞으로도 서울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관광 콘텐츠를 다양하게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자연과 도심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서울 전망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서울달'이 시민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