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피해자에 지원 한 곳에서 종합적으로 제공
  • ▲ 법무부 ⓒ뉴데일리 DB
    ▲ 법무부 ⓒ뉴데일리 DB
    법무부와 서울시가 22일 서울 대방동에 위치한 여성플라자에서 '범죄피해자 원스톱 솔루션 센터'를 전국 최초로 개소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성재 법무부장관과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을 비롯해 김갑식 전국범죄피해자지원연합회장, 이종엽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 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장, 문현철 대검찰청 인권정책관 등이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조주은 경찰청 여성안전학교폭력대책관, 김선순 서울특별시 여성가족실장, 백명재 스마일센터 총괄지원단장, 정연정 서울특별시 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 등도 참석했다.

    박성재 법무부장관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원스톱 솔루션 센터는 참여기관이 서로 협업하여 피해자의 회복 과정을 함께 하면서 때마다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게 된다"며 "피해자에게 최적의 해결책을 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시가 법무부의 '원스톱 범죄피해자 솔루션 시스템' 구축 과정에 처음으로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법무부를 비롯한 참여기관들과 힘을 합쳐 피해자들이 일상을 회복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원스톱 솔루션 센터는 국정과제인 '범죄피해자 원스톱 지원체계 구축방안'의 일환으로 기존에 분산됐던 범죄피해자에 대한 법률·경제·심리·고용·복지·금융 등 다양한 지원을 한 곳에서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기관이다.

    법무부는 지난해 11월 서울시와 '범죄피해자 원스톱 솔루션 센터 설치·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고, 검찰·경찰·고용노동부·대한법률구조공단 등 14개 기관이 참여해 범죄피해자에 편리하고 신속한 도움을 제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원스톱 솔루션 센터에서는 범죄피해자라면 누구나 방문해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센터는 전담인력을 통해 사건 초기부터 일상 회복에 이르기까지 단계별로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법무부는 "범죄피해자 원스톱 솔루션 센터가 범죄피해자에게 보다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범죄피해자는 누구나 원스톱 솔루션 센터에 직접 방문하거나 유선 전화(1577-1701)로 상담을 요청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