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시장, 부지 확보 지시로 논의 시작1주기 앞두고 17~19일 운영
  • ▲ ⓒ뉴데일리DB
    ▲ ⓒ뉴데일리DB
    서울시가 순직해병 1주기 시민분향소를 청계광장에 설치하기로 확정했다. 

    시는 해병대 예비역연대와 협의를 거쳐 채상병 1주기 분향소를 청계광장 조형물 스프링(소라탑) 앞에 2개동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앞서 예비역연대는 순직해병 1주기를 앞두고 오는 17∼19일 광화문광장에 분향소 설치 사용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으나, 시 집행부는 이를 불허했다. 

    논란이 일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해병대 예비역연대와 함께 신속하게 분향소 부지를 확보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김병민 정무부시장은 이날 오후 정원철 예비역연대 회장 등을 만나 최종 설치 장소를 확정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순직해병 1주기인 19일을 앞두고 17~19일 설치되는 시민분향소가 원활하게 운영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협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