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전주지검 정읍지청 방문"개별사건 따로 말씀드리는 것 적절치 않아"
  • ▲ 이원석 검찰총장. ⓒ뉴데일리 DB
    ▲ 이원석 검찰총장. ⓒ뉴데일리 DB
    이원석 검찰총장이 9일 "모든 사건은 일선 검찰청에서 원칙대로 수사할 것이니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이 총장 이날 오전 전주지검 정읍지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 대통령실 강제수사 등 가능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개별 사건에 대해 따로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이 같이 답했다. 

    이 총장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전주지검에서 수사 중인 문재인 전 대통령 전 사위의 항공사 특혜채용 의혹 등에 대해서도 "따로 말씀드리지 않는다 양해를 부탁드린다"고만 말한 뒤 청사로 들어갔다. 

    이 총장은 지난 7일에도 대검찰청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명품백 수수 의혹 수사에 대해 "일선 수사팀에서 오로지 증거와 법리에 따라서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하고 처분할 것"이라며 "앞으로 수사 경과와 수사 결과를 지켜봐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2일에는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으로부터 주례 정기보고를 받고 "전담수사팀을 구성해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이날 이 총장의 정읍지청 방문은 직원 격려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에는 전주지검 남원지청을 방문했고 이날 오후에는 전주지검 군산지청을 방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