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사각지대 아동·청소년 대상, '찾아가는 국악동행: 들락날락' 모집
  • ▲ '찾아가는 국악동행: 들락樂날락樂' 포스터.ⓒ국립국악원
    ▲ '찾아가는 국악동행: 들락樂날락樂' 포스터.ⓒ국립국악원
    국립국악원이 정악단, 민속악단, 무용단, 창작악단 등 4개 소속 연주단의 단원들과 함께 문화 사각지대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국악동행: 들락樂날락樂'(이하 '들락날락')에 신청할 기관을 모집한다.

    '들락날락'은 '음악(樂:악)과 즐거움(樂:락)이 자주 들어갔다 나갔다' 한다는 의미다. 대한민국 최고의 기량을 갖춘 예술가와의 만남을 통해 아동·청소년의 정서적 안정과 치유, 나아가 예술적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사업 기간은 올 4월부터 11월까지다. 총 5개 기관을 선정해 기관별 프로그램을 4회 구성해 연간 20회 진행한다. 참가 대상은 서울권 사회복지시설, 가족·다문화가족 복지시설, 탈북대안학교 등의 아동·청소년·청년으로 회차당 25명씩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국립국악원 단원들과 함께 노래하고 연주하고 춤추며 배우는 '악·가·무 체험'·과 직접 악기를 만들고 그림을 그리는 등 '만들기 체험'으로 구성된다.

    김영운 원장은 "이번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주역이자 통일을 준비하는 세대로 성장할 아동·청소년·청년에게 풍부한 예술적 감성을 일깨워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계기를 확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립 예술단의 선순환적인 사회 기여 활동을 더욱 높여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참여 신청은 3월 20~22일 국립국악원 누리집 공지사항의 참가 신청 서류를 내려 받아 사업자등록증과 함께 이메일(jhb9704@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최종 결과는 오는 27일 국립국악원 누리집과 개별 통보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