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선정작 중 5작품 국립심포니 연주…다비트 라일란트 지휘
  • ▲ 아창제 15주년 기념 연주회 포스터.ⓒ한국문화예술위원회
    ▲ 아창제 15주년 기념 연주회 포스터.ⓒ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와 한국창작음악제추진위원회(이하 아창제)가 주최하는 '아르코한국창작음악제 양악부문 연주회'가 2월 6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2007년부터 시작한 아창제는 대한민국 대표 창작관현악축제다. 우리나라 작곡가들의 혁신적인 창작력과 개척정신이 반영된 참신한 작품들을 발굴해 한국의 창작관현악의 산실 역할을 해오고 있다.

    '제15회 아창제 양악부문 연주회'는 15주년을 기념해 개최되는 특별 연주회로 그동안 아창제에서 발표됐던 171곡의 작품들 중 양악부문 5작품을 선보인다.

    △김신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혼잣말 7'(13회 아창제) △이신우의 바이올린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보이지 않는 손'(2회 아창제) △이홍석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암흑의 뒤편'(9회 아창제) △조우성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나비효과 II'(10회 아창제) △조은화의 장구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자연, 스스로 그러하다'(6회 아창제)이다.

    다섯 작품은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와 제7대 예술감독인 다비트 라일란트의 지휘로 연주된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실력파 연주자들이 협연자로 참여한다.

    이건용 추진위원장은 "아창제 15주년 기념 특별 연주회를 통해 대한민국 창작관현악의 명맥을 이어가는 동시대 작곡가들의 작품을 함께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15회 ARKO한국창작음악제 연주회는 전석 초대다. 네이버 예약을 통해 사전 예약 시 관람이 가능하며, 초등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