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27일 오후 경북 안동서 제5차 중앙지방협력회의 주재"지역에 기업 들어오기 위해서는 복합문화공간 포함 주거 인프라 중요""핵심은 교육·의료… 지역 대규모 투자유치 위한 파격 인센티브 필요""이념 편향은 획일화된 교육… 다양성·개방성 존중해야 국제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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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오후 경북 안동 경상북도청에서 열린 제5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 개회선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자율과 책임'을 기반한 자치분권 및 균형 발전 방안 등을 논의했다.윤 대통령은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기업의 투자 유치와 교육, 지역 의료 강화가 필수라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북 안동을 방문해 제5차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주재하며 "자치조직권의 확충, 자치입법권의 강화 등을 통해 지방정부가 자율과 책임에 기반해 시책을 펼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지역에 기업이 들어오기 위해서는 복합문화공간을 포함한 주거 인프라도 중요하다"며 "지역의 대규모 투자 유치를 위한 파격적인 인센티브 부여 방안 등을 논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핵심은 교육과 의료"라며 "정부는 교육의 다양성과 지역 필수 의료 확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윤 대통령은 "지역 균형이 왜 중요하냐면 편중된 상태로는 발전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라며 "우리의 GDP를 높이고 확실하게 도약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모든 국토를 빠짐없이 촘촘하게 다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또 지난 25일(현지시간) 카타르 국빈방문 당시 방문했던 교육도시를 언급하며 "제가 카타르에 가보니까 도하에 교육도시를 만들어 전 세계의 좋은 학교들의 분교를 유치해서 카타르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었다. 우리도 교육의 다양성과 개방성을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에 있어서 다양성과 개방성이 존중되어야 국제 경쟁력을 갖춘 인재들을 키워낼 수 있다. 이념 편향 교육은 획일화된 교육을 의미하고, 획일화는 또 반대로 이념화로 귀결이 된다"고 했다.윤 대통령은 "이것은 진영의 좌우를 막론하고 어느 경우나 마찬가지"라며 "다양성과 개방성이 존중되는 교육을 해야만 국제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길러낼 수 있고, 그게 바로 국가 경쟁력과 직결된다"고 거듭 강조했다.이어 "지역에 이러한 풍토가 자리잡아야 기업도 들어올 수 있는 것"이라며 "공교육도 보다 다양해져야 한다. 이러한 논의는 거세지고 있는 지방소멸 위기를 대응하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고 역설했다.대통령실은 "지방소멸 위기에 대한 지역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대한민국 어디서나 잘 사는 지방시대'의 구현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고 전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자치조직권 확충 방안 ▲지방투자 활성화 기회발전특구 추진방안 ▲자치입법권 강화 방안 ▲교육재정 합리화 방안 ▲지방주도 통합발전계획 수립·추진 방안 등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을 아우르는 총 5가지의 안건이 다뤄졌다.또 합계출산율이 최저치를 경신하고 청년과 기업들이 지역을 떠나는 지방소멸의 위기 상황에서 이에 대응하기 위한 지자체의 노력과 대응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한편, 윤 대통령은 2030세계박람회 개최지를 발표하는 내달 11월 말까지 각 지역의 역량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윤 대통령은 "지난 4월 부산에서 열린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는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우리 모두의 의지를 확인했다"며 "다음 달 말 개최지 최종 결정 시까지 각 시·도의 역량을 모두 모아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