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5팀 등 8팀 수상대상 정한샘씨 "재단 새 얼굴을 직접 만들어 벅찬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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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이승만대통령 기념재단은 17일 재단 사무국에서 'CI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 ▲ '재단법인 이승만대통령 기념재단 CI공모전'에서 1등에 당선된 작품의 모습. ⓒ재단법인 이승만대통령 기념재단
재단은 이승만대통령기념관 건립과 기념 사업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 8월28일부터 9월29일까지 약 한 달간 CI공모를 진행했다. CI는 기업이나 단체의 정체성과 추구하는 가치를 외부에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행위를 뜻한다.
재단은 사무국 회의, 추진위원 회의, 이사회 회의 단계를 거쳐 공모작에 대한 심사를 했다. 재단은 위원들과 이사들의 심사숙고 끝에 대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5팀 등 총 8개 팀을 선정했다.
대상에 선정된 정한샘(52) 씨는 "우리나라 초대 대통령 이승만 기념재단의 새로운 얼굴을 내 손으로 만들 수 있다는 벅찬 마음으로 이번 공모전에 임했다"며 "대상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우수상에 선정된 이용기(58) 씨는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이승만 건국 대통령이 우리 평화와 번영의 기틀을 다졌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면서 "이승만 대통령 덕분에 대한민국이 자유를 토대로 경제강국으로 나아갈 수 있었다"고 전했다.
장려상에 선정된 정우준(46) 씨는 이번 공모전이 갖는 의미에 대해 "이승만 대통령은 자유민주 대한민국을 건국하고, 경제 발전을 이룩하고, 정체성을 확립했다"며 "역사의 이데올로기적 명암 때문에 이승만 대통령에 대한 어두운 면만을 봐왔지만 (공모전을 통해) 새로운 시각과 관점을 의미 있게 가질 수 있게 됐다"고 소회를 밝혔다.
대상에 선정된 정씨의 작품은 대통령의 한글 머리글자 'ㅇ, ㅅ, ㅁ'을 기본 모티브로 형상화했다. 각 머리글자는 '임시정부' '독립, 자유정신의 큰 산' '메모리얼'을 나타낸다.
정 씨는 "기념재단이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 이승만의 독립·자유 정신을 담은 재단임을 함축적으로 표현하려 했다"고 전했다.
이번 시상식에서 대상에 선정된 팀은 100만원, 우수상에 선정된 팀은 각 30만원, 장려상에 선정된 팀은 각 5만원 상당의 부상을 받았다.
재단 측 관계자는 "대상에 선정된 작품을 활용할 방침이며 앞으로도 많은 국민들이 이승만대통령기념관 건립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와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