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여론조사…尹 대통령 지지율 긍정 29%, 부정 63%갤럽 "긍·부정 평가 이유 양쪽에 이태원 참사 새로이 등장"'정당 지지도' 민주당 34%, 국민의힘 32%…각각 1%p 하락
-
-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오전 서울시청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이태원 참사 이후 소폭 하락하며 다시 20%대로 주저앉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4일 발표됐다. 부정평가는 1%p 올랐다.한국갤럽이 지난 1~3일 전국 성인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평가는 29%, 부정평가는 63%로 나타났다.긍정평가는 전주 조사(10월25~27일) 대비 1%p 하락, 부정평가는 1%p 상승했다.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 이유로는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는 응답이 11%로 가장 많이 꼽혔고, '전반적으로 잘한다' 10%, '공정·정의·원칙' 7%, '국방·안보'와 '이태원 사고 수습'이 각각 6% 등 순이었다.반면 부정평가 이유로는 '경험·자질 부족·무능함'이 16%로 가장 높았고, '전반적으로 잘못한다'는 응답이 9%, '이태원 참사·사건 대처 미흡'과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 8%, '외교'와 '독단적·일반적' 6%, '소통 미흡', '인사(人事)' 5%, '대통령 집무실 이전'이라는 견해가 4% 등 순으로 나타났다.갤럽은 "긍·부정 평가 이유 양쪽에 이태원 참사가 새로이 등장했고 관련 언급도 늘어 상반된 시각이 존재함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정당 지지도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이 34%, 국민의힘이 32%로 집계됐다. 양 정당 모두 전주 대비 각각 1%p씩 하락했다. 무당층은 3%p 오른 29%였다.한국갤럽 여론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10.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였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