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경제신문·NGO저널 여론조사… 尹 국정 지지율 35%대 기록'좌파' 긍정 10.7%, 부정 89%…'우파' 긍정 78.5%, 부정 19.3%
  • ▲ ⓒ시장경제신문·NGO저널, PNR(피플네트웍스리서치)
    ▲ ⓒ시장경제신문·NGO저널, PNR(피플네트웍스리서치)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율이 35%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발표됐다.

    NGO저널과 시장경제신문의 공동 의뢰로 여론조사업체 PNR(피플네트웍스리서치)가 지난 22, 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비율은 35.1%로 집계됐다.

    반면 '부정평가'는 61.7%를 기록했고,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3.2%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긍정 38.1%, 부정 58.6% △경기‧인천 긍정 30.4%, 부정 67.3% △대전‧세종‧충남‧충북 긍정 47.2%, 부정 52.8% △대구‧경북 긍정 38.1%, 부정 55.4% △부산‧울산‧경남 긍정 39.0%, 부정 55.6% △강원‧제주 긍정 44.2%, 부정 53.8%로 대체로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특히 광주‧전남‧전북지역에서는 '긍정평가'가 18.7%, '부정평가'는 78.6%를 기록하며 격차가 제일 컸다.

    연령대별로는 △만 18세~20대 긍정 27.6%, 부정 68.7% △30대 긍정 38.5%, 부정 57.1% △40대 긍정 26.5%, 부정 70.0% △50대 긍정 30.8%, 부정 66.3% △60세 이상 긍정 45.9%, 부정 51.8%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양성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긍정 34.1%, 부정 62.8%를 기록했고, 여성의 경우 △긍정 36.2%, 부정 60.6%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념 성향별로는 엇갈렸다. 진보 좌파의 경우 '긍정평가'가 10.7%, '부정평가'가 89.0%인 반면, 보수 우파는 '긍정평가'가 78.5%, '부정평가'는 19.3%로 집계됐다. 중도층에서는 '긍정평가' 27.7%, '부정평가'가 69.7%였다. 

    지지정당별로 살펴봐도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긍정평가' 3.4%, '부정평가'가 96.6%로 나타난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긍정평가'가 83.1%, '부정평가'는 15.1%를 기록했다.

    2024년 '제22대 총선'에서 민주당을 지지할 예정인 응답자 가운데 '긍정평가' 비율은 1.9% '부정평가'는 97.9%로 나타났고, 국민의힘을 지지할 예정인 응답자 중에서는 '긍정평가'가 84.9% '부정평가'가 12.4%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RDD 100% 자동응답 전화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여론조사의 자세한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