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현 교수 "내면 키우는 방법 배우는 시간"
  • ▲ 지난해 인하대 본관에서 열린 '인하 라이프 아카데미' 수료식에서 4기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인하 라이프 아카데미
    ▲ 지난해 인하대 본관에서 열린 '인하 라이프 아카데미' 수료식에서 4기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인하 라이프 아카데미
    인하대학교와 동원육영재단이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인하 라이프 아카데미>가 5기 수료생을 모집한다.

    '덕·지·체'의 인재 양성을 위한 비교과 교육과정을 진행하는 인하 라이프 아카데미는 8월 중 5기 수료생을 모집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2018년 진행된 1기 수료생은 38명이며 2019년 2기 37명, 2020년 3기 38명, 2021년 4기는 33명이다. 올해 진행되는 5기 역시 30명대 학생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하 라이프 아카데미에서는 철학, 생명, 역사, A.I, 법학, 경영, 문학 등 다양한 모듈의 커리큘럼을 배우고 도서 20권을 선정한다. 학생들은 선정 도서를 읽은 뒤 주제별 멘토 교수와 함께 조별 토론‧발표 시간을 갖는다. 이 과정에서 서로 다른 관점을 이해하고 자신의 생각을 키운다.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들에게는 6학점을 인정한다. 최규현 경영학과 교수가 담임교수를 맡고 고인석 철학과 교수 등 교수 10명이 멘토 교수로 나선다. 

    이밖에도 문제 해결 프로젝트와 봉사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문제 해결 프로젝트는 '일회용품 줄이기'처럼 학생들이 자신에게 맞는 주제를 정해 문제를 해결하고 활동 결과를 발표하는 방식이다.

    최규현 교수는 "수업에서는 배울 수 없는 '내면을 키우는 방법'을 배우는 시간"이라며 "입시, 취업 준비로 바쁘게 달려온 학생들이 잠시 멈춰 자신을 돌아보고 무사히 앞으로 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