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3사 공동 출구조사… 대전 이장우 국힘 후보, 허태정 민주 후보와 0.8% 차이세종도 최민호 국힘 후보가 이춘희 민주당 후보와 1.2% 격차… 최종 결과에 주목
  • ▲ 이장우 국민의힘 대전광역시 후보ⓒ뉴데일리 DB
    ▲ 이장우 국민의힘 대전광역시 후보ⓒ뉴데일리 DB
    6·1지방선거 투표 후 발표된 KEP(KBS·MBC·SBS) 공동 출구조사에서 접전지로 꼽힌 대전과 세종에서도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근소한 차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모두 오차범위 이내의 격차여서 

    한국방송협회 산하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KEP)가 이날 오후 7시30분 발표한 출구조사에 따르면, 17개 광역지자체 가운데 경합지역은 대전·세종·경기로 나타났다.

    대전에서는 이장우 국민의힘 후보가 50.4%, 허태정 민주당 후보가 49.6%를 얻어 0.8%p 차이로 앞설 것으로 예측됐다.

    세종에서도 최민호 국민의힘 후보가 50.6%, 이춘희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9.4%를 얻는다는 예측이 나왔다. 차이는 1.2%p에 불과했다.

    JTBC가 별도로 실시한 출구조사에서도 대전과 세종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근소하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 ▲ 최민호 국민의힘 세종특별자치시 시장 후보ⓒ이길표 기자.
    ▲ 최민호 국민의힘 세종특별자치시 시장 후보ⓒ이길표 기자.
    서울과 경기에서는 출구조사를, 다른 17개 광역지자체에서는 대규모 전화면접을 통해 실시한 JTBC 출구조사 결과도 대전과 세종 모두 국민의힘 후보가 조금 더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에서는 이장우 후보가 50.6%, 허태정 후보가 49.4%로 1.2%p 차이로 국민의힘이 우세를 보였고, 세종에서도 최민호 후보가 51.6%, 이춘희 후보가 48.4%로 국민의힘이 3.2%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대통령 취임 전 정치권과 언론 안팎에서는 대전과 세종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우세하지 않겠느냐는 목소리가 적잖게 나왔다. 그러나 19·20대 국회의원을 지낸 이장우 국민의힘 대전시장후보, 2012년 낙선 이후 표밭 갈이를 해왔던 최민호 국민의힘 세종시장후보가 앞선 것이다.

    중앙선관위가 오후 7시30분 잠정집계한 데 따르면, 대전 투표율은 49.7%로 평균 이하, 세종 투표율은 51.2%로 평균을 약간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