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가세연·시민단체, 이준석 당 윤리위 제소윤리위, 방역 수칙 어긴 술자리·각 지역 의혹 등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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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윤리위 회의를 열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성 상납' 의혹 관련 논의를 진행한다.이날 회의는 오는 21일 오후 7시에 시작된다.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어기고 '윤석열 당선 축하연'을 가진 현직 의원 등의 징계 여부 논의도 함께 이뤄질 전망이다.회의 안건 중 최대 관심사는 무엇보다 이 대표의 성상납 및 증거인멸 교사 건이다. 특히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 만큼 이날 결정에 따라 여론의 향방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앞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김세의 대표와 강용석 변호사, 시민단체 '자유대한호국단' 등은 이 대표의 성상납 의혹을 당 윤리위에 제소했다. 가세연은 이 대표가 당시 박근혜 대통령과의 친분을 내세워 2013년 7월 성 접대를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또 윤리위는 지난 3월 대선이 끝난 직후 국민의힘 현직 의원과 대선 캠프 인사 9명 이상이 '거리두기' 방역 지침을 어기고 술을 마신 사안 역시 살펴본다.당시 공개된 술자리 사진에는 구자근 의원, 김병욱 의원, 윤석열 대선후보 선거 대책본부의 특보를 지낸 송태영 충북대 교수 등 대선캠프 소속 인사 3명 등이 함께 술을 마신 것으로 확인됐다.윤리위는 그밖에 각 지역에서 들어온 각종 의혹들을 이날 회의에서 논의할 예정이다. 윤리위에서 당헌·당규 및 윤리규칙 위반이나 기타 비위가 있다고 판단할 경우 징계처분이 내려진다.이양희 국민의힘 윤리위원장은 "지난 대선에서 국민들께서 국민의힘을 선택하신 것은 국민의힘이 국민의 기대와 바람에 부응하는 정당으로 거듭날 새로운 기회를 주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지방선거를 둘러싼 갖가지 제보가 쏟아지는 상황에서 국민적 눈높이에 맞춘 후보자들이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