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최저기온 0℃… 미세먼지 농도 경기남부·충북 '나쁨'
  • ▲ 3월 21일 오후 날씨. ⓒ기상청
    ▲ 3월 21일 오후 날씨. ⓒ기상청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춘분(春分)이자 월요일인 21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남해안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이날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그 가장자리에 들겠다.

    기상청은 "제주도에는 늦은 오후부터 22일까지 강수량 5∼30㎜의 비가 내리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기상청은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내외로 매우 크게 벌어지겠다"면서 "내륙 곳곳에는 서리가 내리는 곳도 있겠으니 농작물 냉해 피해와 환절기 건강 관리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기상청은 "오후부터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며 "동해안에는 너울이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는 곳이 있겠다"고 덧붙였다.

    아침 최저기온은 -5~5℃, 낮 최고기온은 9~16℃다.

    지역별 아침 예상 기온은 △서울 0℃ △인천 1℃ △춘천 -3℃ △강릉 0℃ △대전 -1℃ △대구 1℃ △부산 5℃ △울산 4℃ △전주 -1℃ △광주 2℃ △제주 7℃ 등이다.

    낮 예상 기온은 △서울 12℃ △인천 9℃ △춘천 12℃ △강릉 10℃ △대전 13℃ △대구 14℃ △부산 14℃ △울산 12℃ △전주 14℃ △광주 16℃ △제주 13℃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경기남부·충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으로 예상됐다. 세종과 대구는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