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건희 코바나컨텐츠의 고갱전 전시 이력 허위다" 주장국민의힘, 자료 공개… "전시에 참여한 모든 스텝과 관객이 증인"
  •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아내 김건희 씨가 제20대 대선 사전투표 첫날인 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1동 주민센터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 자료사진 (사진=윤석열 캠프)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아내 김건희 씨가 제20대 대선 사전투표 첫날인 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1동 주민센터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 자료사진 (사진=윤석열 캠프)
    국민의힘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배우자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의 고갱전 전시이력이 허위라고 주장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명백한 거짓말"이라고 반박했다.

    국민의힘 선대본부 대변인실은 6일 언론 공지를 통해 "민주당은 코바나컨텐츠가 한 전시회에 대해 벌써 다섯 번째 허위 전시 이력이라고 했다"며 이처럼 주장했다. 이어 "다섯 번째 허위 네거티브, 책임도 가중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민주당 선대위 현안대응 태스크포스(TF)는 이날 코바나컨텐츠의 고갱전 개최가 허위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민주당 "코바나컨텐츠, 고갱전 개최한 적 없다" 주장

    TF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서울시립미술관 측은 공동주최사 ·주관사에 코바나컨텐츠가 없음을 확인하며 '낙원을 그린 화가 고갱 그리고 그 이후전'에 대해 서울시립미술관이 '코바나컨텐츠라는 회사와 계약한 내용은 없음'이라고 답변했다"고 설명했다.

    TF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립미술관은 '2013년 6월14일~2013년 9월29일 '낙원을 그린 화가 고갱, 그리고 그 이후전'의 코바나컨텐츠 주최·주관·제작 투자 여부 관련 질의에 "계약한 내용은 없다"고 했다.

    이와 관련, 국민의힘 대변인실은 제작 투자사로 코바나컨텐츠가 명시된 포스터와 팸플릿 등을 근거로 이를 반박했다.

    국민의힘 "그 전시에 참여한 모든 스텝과 관객이 증인"

    대변인실은 "코바나컨텐츠는 고갱전을 제작, 투자했다"며 "전시에 관여하는 방법은 주최, 주관, 제작, 투자 등 다양하고 그 사실은 팸플릿, 포스터, 입장표에 명시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코바나컨텐츠는 모두 사실대로 표기했다"며 "그 전시에 참여한 모든 스텝들과 관객들이 증인"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거짓 네거티브의 반복은 곧 국민에 대한 모독"이라고 강조한 국민의힘 대변인실은 "객관적 확인 없이 보도한 것에 대하여도 함께 법적 조치하겠다"고 예고했다. "공개된 자료도 확인하지 않고 똑같은 수법의 허위 네거티브를 지속한 것에 대해 가중하여 책임을 질 것"이라고도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