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李 38%, 尹 37%… 尹, 4%p↓, 李, 4%p↑'리서치뷰' 李 41%, 尹 46%… 尹, 李에 5%p 우세
  • ▲ 3·9 대통령선거가 12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후보가 선두 자리를 두고 오차범위 내 엎치락뒤치락한다는 여론조사가 연이어 나왔다. 이 후보와 윤 후보 자료사진. ⓒ뉴데일리 DB
    ▲ 3·9 대통령선거가 12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후보가 선두 자리를 두고 오차범위 내 엎치락뒤치락한다는 여론조사가 연이어 나왔다. 이 후보와 윤 후보 자료사진. ⓒ뉴데일리 DB
    3·9대통령선거가 12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후보가 선두 자리를 두고 오차범위 내에서 엎치락뒤치락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연이어 나왔다.

    '한국갤럽' 李 38%, 尹 37%

    한국갤럽이 25일 발표한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자체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후보는 38%, 윤 후보는 37%로 각각 집계됐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후보는12%, 심상정 정의당 대통령후보는 4%였다. 

    윤 후보는 같은 기관의 지난 조사 대비 4%p 떨어졌다. 이 후보는 같은 기간 4%p 올랐다. 이에 두 후보 간 격차는 기존 7%p에서 오차범위 내인 1%p로 좁혀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이번 한국갤럽 조사는 지난 22~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사 방식은 전화면접(무선90%, 유선 10%) 방식이다. 

    수도권의 경우 윤 후보가 서울(44%)에서 이 후보(32%)를 앞섰고, 이 후보는 경기·인천(41%)에서 윤 후보(32%)에 비해 우세했다. 두 후보의 충청권 지지율은 37%로 동률이었다. 윤 후보는 보수세가 강한 대구·경북(53%)과 부산·울산·경남(43%)에서 우세했다. 호남권에서는 이 후보가63%, 윤 후보는 16%였다. 강원과 제주 지역 지지율은 발표되지 않았다.

    연령별로 보면, 이 후보는 2030에서 윤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체적으로 ▲만 18세 이상 20대 이재명 28%, 윤석열 26% ▲30대 이재명 38%, 윤석열 26% ▲40대 이재명 57%, 윤석열 22% ▲50대 이재명 47%, 윤석열 38% ▲60대 이재명 28%, 윤석열 58% ▲70대 이상 이재명 23%, 윤석열 59% 등이었다. 안 후보는 만 18세 이상 20대(26%)에서 연령별 지지율이 가장 높았고, 그 뒤 30대(17%), 40대(9%) 등 순이었다.

    지지 성향 관련 '모름·응답거절'이라고 답한 이들 중 33%가 이 후보를, 36%가 윤 후보를, 9%가 안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리서치뷰' 李 41%, 尹 46%

    윤 후보가 이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는 또 다른 여론조사 결과도 같은 날 발표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지난 22~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를 한 결과 이 후보는 41%, 윤 후보는 46%, 안 후보 7%, 심 후보 2% 등의 순이었다. 

    이 후보는 같은 기관의 지난 조사 대비 2%p 오른 반면, 윤 후보는 2%p 하락했다. 이에 두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5%p 차로 좁혀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리서치뷰 조사에서 윤 후보는 20대(35%)에서 이 후보(32%)를, 이 후보는 30대(43%)에서 윤 후보(39%)를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문재인정부 핵심 지지층인 40대에서도 이 후보 지지율(59%)이 윤 후보(31%)를 앞섰다. 이번 조사는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기사에서 인용한 여론조사의 자세한 개요와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