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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이재명 대선후보 자격 없다"… 영하 8도 맹추위 녹인 '친문의 외침'

민주당 권리당원들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 자격 없다"… '그분'구속촉구대회광화문에 울려 퍼진 이재명 형수 욕설 녹취파일… 지나가던 시민들 발걸음 멈추기도이민석 변호사 "이병철 고인 된 지 일주일이 넘었는데… 민주당·이재명 반성 없어"

입력 2022-01-20 16:52 수정 2022-01-20 17:06

▲ 20일 오전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구속수사를 촉구하는 집회가 열리고 있다. ⓒ이종현 기자

20일 오전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의 구속 수사를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다. 

현장에서는 이 후보의 형수 욕설 녹취록을 틀었고, 지나가던 시민들은 이를 청취하기 위해 발걸음을 멈추기도 했다.

'대장동게이트진상규명범시민연대'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과 민주당 권리당원 등이 다수 참석해 마치 친문(親文) 집회처럼 보이기도 했다.

문사모라고 밝힌 민주당원 "이재명, 대선후보 정당성 없다"

행사가 시작될 무렵에는 50명가량의 인원이 참석했다. '문재인을사랑하는모임'(문사모) 김석준 전국대표는 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이재명 후보는 지난 경선 과정에서 이낙연 전 대표와 공정한 경선을 치르지 않는 등 민주당 후보로서 정당성이 떨어질 만한 모습을 보였다"며 "대장동 게이트 역시 확실한 수사를 통해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정풍운동연대' 송명식 상임공동대표 역시 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저도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다. 그런데 이 후보는 대장동 게이트 등 전 국민적 관심이 쏠린 사안에 대해 입장을 제대로 밝히지 않고 있다"며 "이는 후배 민주당원들 앞에 부끄러운 일이다. 당당하게 후보로 서기 위해서라도 해명해야 한다"고 질타했다.

50명이었던 행사장, '형수 욕설' 녹취록 틀자 100여 명으로 늘어

행사는 이 후보를 희화화한 노래로 시작됐다. 이날 서울은 영하 8도를 기록했지만, 행사장에는 이 후보 수사 촉구를 위해 모인 인파로 가득했다.

노래가 끝난 후 "<굿바이 이재명> 돌려 보기 캠페인을 하자. 책에 대한 (가처분신청이 통과될 수도 있으므로) 돌려 봐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인 사회자는 "지금부터 대국민 사기극을 벌이는 이 후보의 형수 쌍욕 풀버전을 시청하겠다"고 소개했다.

이후 12분가량 이 후보의 욕설이 담긴 동영상이 재생됐다. 거리를 지나가던 시민들도 발걸음을 멈춘 채 동영상을 시청하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행사 초 50여 명이던 인원은 동영상 재생 후 100여 명으로 늘어났다.

▲ 이민석 변호사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구속수사를 촉구하는 집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이종현 기자

형수 욕설 파일 공개한 장영하 변호사… 민주당으로부터 고발 당해

무대 위에 오른 이민석 변호사는 "이병철 동지가 돌아가신 지 벌써 일주일이 넘어간다. 그런데 돌아가신 지 일주일이 넘었는데도 이병철 동지에 대해 밝혀낸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이병철 동지는 (이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폭로하면서 사회의 어두운 면을 밝히려 노력했다. 민주당과 이재명은 반성 없이 이병철 동지를 음해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의 형수 욕설 파일은 지난 18일 <굿바이 이재명> 저자인 장영하 변호사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의 육성이 담긴 160분 분량의 녹음파일을 언론에 공개하며 논란이 커졌다.

이에 민주당은 지난 19일 장 변호사를 후보자 비방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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