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지난주 33.6%→이번주 33.0%… 민주당 32.6%→31.4%… 지지율 동반 하락서울 10.3%p 차로 국민의힘 우세… 경기·인천은 민주당이 11.1%p 차로 앞서
  • 국민의힘와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여전히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다소 앞서는 가운데, 양당 지지율 차는 지난주 1.0%p에서 이번주 1.6%p로 다소 벌어졌다.

    여론조사업체 PNR(피플네트웍스리서치)이 지난 24~25일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은 33.0%, 민주당은 31.4%로 집계됐다.

    양당 지지율 격차 1.6%p …국힘·민주당 지지율 동반 하락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주 조사 때 33.6%보다 0.6%p 내렸다. 민주당은 지난주 32.6%보다 1.2%p 하락했다. 이에 따라 1.0%p로 좁혀졌던 양당 지지율 차이는 오차범위 내인 1.6%p로 벌어졌다.

    양당 지지율이 지난주 대비 하락하면서 그 외 정당 지지율이 올랐다. 국민의당은 0.9%p 상승한 8.9%, 열린민주당은 0.6%p 오른 6.1%, 정의당은 0.4%p 상승한 4.4%로 집계됐다.. '기타정당'은 3.4%, '없음'은 12.4%, '잘 모름'은 0.5%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국민의힘은 서울 지역에서 37.0% 지지율을 얻어, 민주당(26.7%)을  10.3%p 앞섰다. 다만 지난주 조사에서 서울 지역 국민의힘이 41.0%, 민주당은 27.4%의 지지율을 얻은 것(13.6%p)에 비해 격차가 3.3%p 줄었다. 경기·인천은 민주당 지지율은 37.4%로 국민의힘(26.3%)을 11.1%p 차이로 크게 앞섰다.

    강원·제주 격차 더 벌어져… 16.7%p → 18.2%p

    강원·제주에서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율은 각각 41.8%와 18.2%로 집계됐다. 양당 지지율 차이는 23.6%p다. 지난주 조사에선 국민의힘 42.3%, 민주당 25.6%였는데 격차가 더욱 벌어진 것이다.

    대전·세종·충청에서도 국민의힘 지지율이 30.8%로 민주당(29.7%)보다 높게 나왔다.  지난주 해당 지역에선 민주당 지지율이 35.5%로 국민의힘 29.1%보다 높았으나 판도가 뒤집혔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54.8%, 민주당 19.7%였고,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39.6%, 민주당 24.0%였다.

    호남 지역의 경우 민주당의 지지율이 51.7%로 국민의힘(13.1%)를 크게 앞섰다.

    성별로 보면 남성의 경우 33.8%는 국민의힘을, 30.4%는 민주당을 지지했다. 여성의 경우 민주당 지지율이 32.3%, 국민의힘 지지율이 32.1%로 나타났다.

    4050 민주당 지지율 높아

    연령대별로 보면, 만18세 ~ 20대에선 국민의힘 33.7%, 민주당 26.1% 지지율로 국민의힘이 7.6%p 앞섰다. 30대에서는 국민의힘 32.1%, 민주당 28.6%로 오차 범위 내였다. 40대에선 민주당이 37.9%, 국민의힘 25.6%로 12.3%p 격차로 민주당이 앞섰다.

    50대는 민주당 36.8%, 국민의힘 26.3%로 민주당이 높았다. 60대는 국민의힘 38.3%, 민주당 29.4%, 70세 이상은 국민의힘 46.7%, 민주당 26.7%로 오차범위 밖에서 국민의힘이 우세했다.

    이번 조사는 뉴데일리 의뢰로 PNR이 지난 24~25일 이틀 동안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자동응답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휴대전화 RDD 90%, 유선전화 RDD 10% 비율로 피조사자를 선정했으며, 최종 응답률은 5.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조사완료 후 2021년 10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를 기준으로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값을 부여(림가중)했으며,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