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잘한다" 37.9% vs "못한다" 58.7%…호남 제외 전 지역 '부정평가' 과반20대 지지율 32.2%, 30대 지지율 33.4%…'긍정평가' 40대에서만 과반 넘어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0% 대 후반에서 고착화되는 모양새다. 문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지난 9월 마지막 주 37.2%로 떨어진 이후 두 달 넘게 35% 전후의 박스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뉴데일리 의뢰로 여론조사업체 PNR(피플네트웍스리서치)이 지난 10~11일 전국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37.9%로 지난 조사(36.7%)보다 1.2%p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매우 잘함'은 20.6%, '잘하는 편'은 17.3%였다.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조사(59.9%)보다 1.2%p 떨어진 58.7%로 집계됐다. '매우 잘 못한다'는 응답은 42.1%로 지난 조사(43.9%)보다 1.8%p 하락했다. 반면 '잘 못하는 편'이라는 응답은 지난주 16.0%에서 16.7%로 소폭 올랐다.
  • 文 부정평가, 호남 제외 전 지역서 과반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지지도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긍정평가는 호남이 59.4%로 가장 높았다. 이어 대전·세종·충남북 43.8%, 경기·인천 39.5%, 서울 31.7% 부산·울산·경남 31.3% 강원·제주 31.0%, 대구·경북 30.1% 순이었다.

    부정평가는 강원·제주가 69.0%로 가장 높았다. 그 뒤로는 대구·경북 67.8%, 부산·울산·경남 65.1%, 서울 64.1%, 경기·인천 56.3%, 대전·세종·충남북 54.1%, 호남 37.8%였다. 

    지난 번 조사와 비교하면 문 대통령의 부정평가는 서울과 경기·인천에서 각각 3.8%p, 3.1%p 상승했다. 반면 대전·세종·충남북에서는 0.1%p, 호남은 4.8%p, 대구·경북은 8.5%p, 부산·울산·경남은 8.5%p, 강원·제주는 6.4%p 하락했다.

    20·30대 부정평가는 60%대

    연령별로는 40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문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평가가 높게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60대 71.8%, 70세 이상 64.9%, 만18세~20대 64.1%, 30대 61.5%, 50대 49.2%, 40대 45.7%였다.

    긍정평가는 40대(53.3%)에서만 과반을 넘겼다. 그 뒤로는 50대 48.7%, 30대 33.4%, 만18세~20대 32.2%, 70세 이상 28.2%, 60대 25.6%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 36.5%가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61.4%는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여성은 39.3%가 긍정, 56.1%가 부정평가했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지지층의 부정평가는 각각 92.6%, 86.2%였다. 반면 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의 긍정평가는 각각 80.8%, 82.0%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뉴데일리 의뢰로 PNR 리서치가 12월 10~11일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자동응답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휴대전화 RDD 90%, 유선전화 RDD 10% 비율로 피조사자를 선정했으며 최종 응답률은 6.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