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인권단체 물망초 관계자들이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동부지방법원에서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을 상대로 제기한 추심금 청구소송 선고기일이 지정된 후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구충서 소송대리인은 "소송을 제기한지 5년이 경과한 지금까지도 손해배상금을 받지 못해 세월만 보내고 있다"며 "금년 한 해에만 여섯 분의 탈북국군포로가 별세하셨고 남아계신 다섯 분도 시간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박선영 이사장은 "임종석과 경문협이 이처럼 긴 시간을 끌어 탈북국군포로들의 고통을 주는 것에 사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심금청구 소송 선고기일은 2022년 1월 14일로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