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인권단체 물망초를 비롯한 시민단체가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와 외교부 일대에서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경문협)이 북한 미술품을 구입해 전시회를 개최한 것을 비판하는 1인시위를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이들은 경문협과 통일부 등을 비판하는 손피켓을 들고, 정부서울청사와 외교부 청사를 1인 시위 형식으로 약 70m 가량 늘어서는 인간 띠 잇기 시위를 진행했다.거리두기 4단계 재연장에 따라 집회가 금지돼 1인 시위로 규탄에 나섰지만 경찰과 갈등을 빗기도 했다. 물망초를 비롯해 나라지킴이고교연합, 교육바로세우기운동본부, 한반도인권과통일을위한변호사모임(한변) 등이 참여했다.경문협은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대표를 맡고 있는 비영리 민간단체다. 국내 방송사 등을 상대로 북한 저작물 사용에 따른 저작권료를 북한을 대리해 받고 있다. 지난해 탈북 국군포로 2명이 북한 김정은을 상대로 한 소송에서 승소하며 법원은 경문협이 법원에 공탁한 현금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렸지만 경문협은 이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