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남부·충남권 내륙 등 10~50mm… 기상청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 예보"
  • ▲ 5월 31일 오전 날씨. ⓒ기상청
    ▲ 5월 31일 오전 날씨. ⓒ기상청
    월요일인 31일, 전국이 흐린 가운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아침까지 비가 내리겠다.

    이날 전국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강수는 남쪽의 고온 다습한 공기와 북쪽의 건조한 공기가 서해상에서 만나 비구름대가 강하게 발달하면서 발생하겠다.

    이날 강수는 오전 6시께에는 대부분 그치겠으나 강원 영서와 충북 북부, 경북 북부는 오전 9시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 남부 서해안·충남 서해안 30~80mm, 수도권 남부·충남권 내륙·전북 서해안·서해5도 10~50mm다. 또 경기 북부·강원도·충북·전북내륙·경북권·전남권 북부·울릉도·독도에는 5~30mm의 강수가 예보됐고, 경남 북서내륙엔 5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기상청은 "수도권 남부내륙과 충남권 내륙, 전북 서해안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며 "선별 진료소 등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라며, 항공기 안전 운항에도 각별히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13~17℃, 낮 최고기온은 19~29℃가 되겠다. 

    지역별 아침 예상 기온은 △서울 16℃ △인천 16℃ △춘천 16℃ △강릉 16℃ △대전 17℃ △대구 16℃ △부산 17℃ △울산 15℃ △전주 17℃ △광주 16℃ △제주 18℃ 등이다.

    낮 예상 기온은 △서울 24℃ △인천 23℃ △춘천 25℃ △강릉 22℃ △대전 26℃ △대구 28℃ △부산 24℃ △울산 24℃ △전주 27℃ △광주 29℃ △제주 26℃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