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조사 결과 윤석열 '오차범위 밖' 1위… 한 달 만에 18.9%p 올라이재명 서울 4.2%p, 중도층 3.2%p 하락… 수도권 9.8%, 중도층 2.5%p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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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최고치인 34.4%를 기록, 여권의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모두 오차범위(3.8%) 밖으로 따돌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제공=리얼미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34.4%를 기록하면서 여권의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모두 오차범위 밖에서 따돌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윤석열, 리얼미터 조사서 34.4% '최고치' 갱신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2~26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남녀 2547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를 한 결과, 윤 전 총장은 34.4%의 지지를 얻어 1위를 기록했다.이 같은 수치는 지난 2월 조사(15.5%)보다 18.9%p나 상승한 것이다. 윤 전 총장이 대선 주자 여론조사에 등장(2020년 1월)한 이후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는 최고치다.윤 전 총장과 2위 이 지사(21.4%)의 격차는 13.0%p로, 오차범위 밖이었다. 이 전 대표는 11.9%로 3위를 차지했다. 이 지사 지지율은 지난달 대비 2.2%p, 이 전 대표 지지율은 3.6%p 각각 떨어졌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후보 지지율은 4.5%(지난달 대비 1.3%p 상승)로 조사됐다.윤 전 총장 지지율은 광주·전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상승했다. 대구·경북(TK) 등에서 가장 큰 폭으로 지지율이 올랐다.지역별로 보면 ▲서울 37.4%(전월 대비 22.3%p↑) ▲부산·울산·경남 37.3%(18.6%p↑) ▲대구·경북 45.8%(25.5%p↑) ▲인천·경기 33.3%(17.6%p↑) ▲대전·세종·충청 35.9%(23.7%p↑) 등이었다.윤 전 총장 지지율은 또 모든 연령층에서 상승했다. 연령별 지지율은 20대 25.4% (전월 대비 14.0%p↑), 30대 26.5%(12.6%p↑), 40대 27.9%(14.8%p↑), 50대 38.8%(23.3%p↑), 60대 50.3%(27.1%p↑), 70대 이상 39.7%(22.4%p↑) 등으로 조사됐다.이재명·이낙연, 수도권·중도층서 하락… 오세훈은 공동 4위반면, 이 지사 지지율은 서울(16.1%)에서 4.2%p, 대전·세종·충청(17.9%)에서 3.7%p, 대구·경북(14.2%)에서 2.6%p, 중도층(17.8%)에서 3.2%p 떨어졌다.이 전 대표는 부산·울산·경남(10.3%)에서 6.3%p, 인천·경기(9.8%)에서 3.9%p, 대전·세종·충청(10.8%)에서 2.7%p, 중도층(11.8%)에서 2.5%p 등으로 지지율이 하락했다. 진보층(17.8%)에서도 5.6%p↓하락했다.야권 서울시장 단일후보로 확정된 오 후보는 지지율 4.5%를 기록, 지난달 6위에서 공동 4위로 올라섰다.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지난달 대비 2.1%p 떨어진 4.5%로 조사됐다.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3.8%,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 2.5%, 유승민 전 의원 2.0%, 정세균 국무총리 1.7%, 심상정 전 정의당 대표 1.5%,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 1.5%, 원희룡 제주도지사 1.4%, 나경원 전 의원 1.1% 등의 순이었다. 여론조사에 새로 포함된 박용진 민주당 의원의 지지율은 0.7%였다.범보수·야권 주자군(윤석열·오세훈·홍준표·안철수·유승민·원희룡·나경원) 합계는 12.6%p 오른 51.7%로 조사됐다. 범진보·여권 주자군(이재명·이낙연·추미애·정세균·심상정·임종석·박용진)은 8.5%p 떨어진 41.3%를 기록했다. 두 진영 간 격차는 10.4%p였다.이번 여론조사의 응답률은 6.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다. 여론조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혹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