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내가 文정권 심판할 적임자"... 나경원, 서울시장 출마 선언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태원 골목에서 서울시장 보궐선거 공식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나 전 대표는 "독한 결심과 섬세한 정책으로 서울을 재건축해야 한다"며 "저는 문재인 정권의 실정과 오만에 가장 앞장서서 맞서 싸운 소신의 정치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중요한 정치 변곡점마다 결국 이 정권에 도움을 준 사람이 어떻게 야권을 대표할 수 없다"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저격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20일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 이어 지난 4일 오세훈 전 서울시장도 안 대표가 국민의힘 경선에 참여하지 않을 경우 출마하겠다는 '조건부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