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디어아트 프로젝트' 선정작 공개, 코엑스 아티움 외벽미디어 통해 송출
  • ▲ '서울미디어아트 프로젝트' 선정작 'Pivotal Tree(당산나무)'.ⓒ서울문화재단
    ▲ '서울미디어아트 프로젝트' 선정작 'Pivotal Tree(당산나무)'.ⓒ서울문화재단
    "미디어아트 '당산나무'에 소원 비세요."

    서울문화재단은 아모레퍼시픽·한국무역협회와 함께 한국의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미디어아트 'Pivotal Tree(당산나무)'를 내달 7일까지 삼성동 코엑스 아티움의 외벽 미디어에 선보인다.

    '당산나무'는 아모레퍼시픽의 브랜드인 설화수에서 기부한 창작지원금으로 진행한 공공예술 사업 '서울미디어아트 프로젝트'의 선정 작품이다. '전통의 현대적 재해석'이라는 목표 아래 지난 7월 29일부터 8월 17일까지 공모를 실시해 두 작품을 선정했다.

    선정작은 △Pivotal Lab(유재헌·추봉길·장수호)의 'Pivotal Tree(당산나무)' △이예승 작가의 '정중동(靜中動), 동중동(動中動)'으로 코엑스 아티움의 외벽 미디어를 통해 공개한다.
  • ▲ 'Pivotal Tree'에 걸린 시민의 소원과 소망 메시지.ⓒ서울문화재단
    ▲ 'Pivotal Tree'에 걸린 시민의 소원과 소망 메시지.ⓒ서울문화재단
    '당산나무'는 '오래된 생명력'과 '소통의 공간'을 의미하는 당산나무를 현대적으로 표현했으며, 혼란하고 불안한 현대사회의 안녕과 평안을 바라는 상징물로 재해석했다.

    영상 속 당산나무는 가상의 오브제이지만 작품이 상영되는 코엑스 주변 환경과 빌딩을 스크린에 그대로 반영해 현실감을 더했다. 계절의 흐름에 따라 바뀌는 당산나무의 생동감 있는 변화와 외벽 미디어의 압도적인 크기도 볼거리 중 하나다.

    미디어아트의 특성을 살려 영상 속 당산나무에 걸릴 시민의 소원을 받는다. 온라인 사이트(www.pivotaltree.com)를 통해 접수된 메시지는 작품에 함께 송출돼 시민과 함께 완성해나가는 공공예술작품의 의미를 더한다.

    프로젝트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의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