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를 현행 3단계에서 5단계로 세분화한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 시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삼삼오오 모여있다.

    정부는 지난 1일 '코로나19(중국 우한 폐렴)'의 장기화에 대비해 거리두기를 5단계로 세분화해 서민 생계에 피해를 덜 주는 쪽으로 방역 체계를 바꿨다고 설명했다.

    1단계는 생활방역, 1.5와 2단계는 지역 유행 단계, 2.5와 3단계는 전국 유행 단계로 구분됐다. 사회적 거리두기 5단계는 7일부터 시행된다.

    △거리두기 1.5단계는 특정 권역에서 의료체계 통상 대응 범위를 위협하는 수준 △거리두기 2단계는 1.5단계 조치를 실시한 후에도 지속적으로 유행이 확대되고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조짐이 관찰되는 상황 △거리두기 2.5단계는 의료체계의 통상적인 대응 범위를 초과하는 수준 △거리두기 3단계는 전국적 대유행 상황을 상정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