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중국 우한 폐렴)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가 내린 집합금지명령으로 피해를 입은 코인노래연습장 업주들이 23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앞에서 정부의 집합금지명령 해제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기자회견 직후 진행된 보건복지부와 면담에는 한국코인노래연습장협회장 외 점주 4명, 보건복지부 김정숙팀장 외 주무관 2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면담에서 코인노래연습장 집합금지 연장은 타당성이 적고, 차별적이라며 집합금지 해제를 요구했다. 또 집합금지 해제를 위해 현재의 10대방역수칙보다 더 강한 방역수칙을 적용할 수 있다는 대안을 제시했다. 

    서울지역의 코인노래연습장은 5월 22일부터 50일간 영업이 중단됐다. 이어 정부의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가 진행되면서 8월 19일부터 현재까지 영업이 중단된 상태다. 

    앞서 업주들은 19일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약100일 간 영업을 못하고 있는 업주들의 삶이 장례식과 같다며 업주마다 사업자등록증을 가지고 상복을 입고 장례식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사진=한국코인노래연습장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