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323명, 누적 1만9400명… 8월 누적 확진자도 5000명 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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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8일 오후 서울 노원구 노원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뉴시스
국내 우한코로나(코로나19) 재확산세가 이어지면서 29일 신규 확진자가 323명 늘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28일)에 이어 이틀째 300명대를 유지했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우한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323명 늘어 누적 확진자가 1만9400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08명, 해외유입이 15명이 확인됐다. 8월 누적 확진자도 323명이 추가돼 총 5064명이 됐다. 한 달 누적 확진자가 5000명을 넘긴 것은 지난 3월 ‘신천지’ 감염 확산 이후 처음이다.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24일 266명, 25일 280명, 26일 320명, 27일 441명, 28일 371명, 29일 323명이다. 지난 27일 441명까지 급증했으나 이후 다시 300명대로 내려왔고 이날도 300명대를 이어갔다.이날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124명, 경기 100명, 인천 20명 등 244명이 수도권이다. 수도권 외에는 광주 14명, 경남 12명, 전남 9명, 충남 8명, 충북 6명, 부산·대구 각 5명, 대전 4명, 제주 1명 등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5명으로, 이 가운데 5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사망자는 5명 늘어 누적 321명이 됐다. 국내 코로나19 평균 치명률은 1.65%이다. 이날 0시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214명으로 총 1만4765명이 됐다.
전날 정오 기준으로 서울 사랑제일교회와 관련 978명이 확진됐다.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집회와 관련해서는 전국 13개 시·도에 걸쳐 감염자가 나오면서 현재까지 총 294명이 확진됐다. 서울 구로구 아파트-금천구 축산업체(33명), 관악구 무한구(九)룹(66명), 노원구 빛가온교회(17명), 광주 동광주탁구클럽(14명) 등과 관련해 집단발병이 이어지고 있다.한편 정부와 방역당국은 우한코로나 재확산세가 이어지자 오는 30일부터 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