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 습도 높아 체감온도 ↑
  • ▲ 8월 17일 오후 날씨. ⓒ기상청
    ▲ 8월 17일 오후 날씨. ⓒ기상청
    월요일인 17일, 장마가 끝나고 전국에 폭염이 찾아오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북태평양고기압 영향을 받겠다.

    54일간 이어지던 장마가 끝난 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이날 하루 동안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오르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충청·강원 동해안·남부지방·제주도는 낮 최고기온이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덥겠다. 

    대기 불안정으로 인한 소나기도 예보됐다. 강원북부는 이날 오전 3시까지 5~20mm의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은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더욱 높겠다"며 "폭염 영향예보를 참고해 건강관리와 농업·축산업·산업 등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지역별 아침 예상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5도 △춘천 24도 △강릉 26도 △대전 25도 △대구 25도 △부산 25도 △울산 25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제주 27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3도 △인천 32도 △춘천 32도 △강릉 35도 △대전 34도 △대구 37도 △부산 31도 △울산 31도 △전주 35도 △광주 34도 △제주 35도 등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