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 북부 등 10~50mm… 남부지방·제주 오후 9시 기점 그쳐… 미세먼지 '좋음'
  • ▲ 7월 29일 오후 날씨. ⓒ기상청
    ▲ 7월 29일 오후 날씨. ⓒ기상청
    수요일인 29일,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겠으나 지역별로 강수량 차이가 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전날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남북으로 오르내리는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겠다. 장맛비는 이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겠다. 

    이날 강수는 전국에 예보됐으나 전북과 경북내륙을 제외한 남부지방·제주는 오후 9시를 기점으로 대부분 그치겠다. 서울·경기 북부·강원도는 이날 저녁까지 비가 오다가 그치기를 반복하며, 소강 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충청도·전북·경북 북부 50~150mm, 경기 남부·강원 남부·전남·경북 남부·경남 내륙 30~80mm다. 또 서울·경기 북부·강원 북부·경남 해안·제주도 산지·울릉도·독도·서해5도는 10~50mm의 비교적 적은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충청도와 전북·경북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피해가 없도록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지역별 아침 예상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3도 △춘천 22도 △강릉 21도 △대전 23도 △대구 23도 △부산 23도 △울산 23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제주 25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7도 △춘천 28도 △강릉 25도 △대전 28도 △대구 29도 △부산 27도 △울산 27도 △전주 30도 △광주 30도 △제주 31도 등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