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민주주의 향유한 본인이 사회주의자라고 주장… 이대로면 대한민국 미래 없어"
-
- ▲ 황교안 미래통합당 종로구 후보,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신세돈 공동선대위원장이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평창동 인근에서 거리유세를 하고 있다.ⓒ이기륭 기자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6일 "4·15총선에서 통합당이 과반을 차지하면 정상국가로 가는 기반을 다질 수 있고, 2년 후 정권교체를 이뤄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황교안 통합당 대표가 출마한 서울 종로구 지원유세에 나서 "문재인 정부는 지난 3년간 소득주도성장을 하겠다고 주장했지만 성장은 전혀 하지 않은 것이 이 정부의 실정이다. 이대로 가다간 대한민국의 미래를 예단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위원장은 특히 문 정부가 조국 전 법무부장관 살리기에 나섰다고 비판했다. 그는 "조국을 살려야 하는가, 나라경제를 살려야 하는가"라고 물은 뒤 "조국은 국민 탄핵으로 한 달 만에 물러났다. 그 사람은 자유민주주의 체제 아래 온갖 것을 향유하고 본인 스스로가 사회주의자라고 얘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 정부는 조국으로 인해 대한민국을 사회주의 국가로 만들려는 복심이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문 정부의 우한코로나 대응에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김 위원장은 "정부는 마치 자기네들이 코로나 사태를 가장 잘 처리한 것으로 생각하지만, 싱가포르·대만·홍콩의 사망자·확진자 수를 비교해보면 대한민국은 낙제생"이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불 끌 생각 안 하고 방법만 논의하다 다 타고 없어진다"며 "정부는 코로나 사태에도 이를 되풀이하고 있다"고 부연했다."정부, 소상공인이 표 주지 않을 것으로 생각해 무책임하게 굴어"이어 "정부 예산 20%를 조정하는 긴급명령을 발동하라고 했지만 아직 아무런 대답이 없다"며 "못하는 건지, 몰라서 안 하는 건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김 위원장은 "정부의 잘못된 정책으로 인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자 어차피 이 사람들은 우리한테 표를 주지 않을 것으로 생각해 이렇게 무책임하게 구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이날 서울 마포·영등포·양천·서대문·종로구 등 서울지역 지원유세에 나선 김 위원장은 최근 여론조사와 관련해서는 걱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앞서 서울 영등포구 통합당사에서 열린 서울지역 선거대책회의에서 "최근 나타나는 여론조사가 (통합당)에 좀 어렵지 않으냐는 목소리가 있다"면서도 "초기 여론조사가 선거 결과로 직결된다고 절대 보지 않는다"고 피력했다.그러면서 "서울 유권자들의 역량을 보고 후보자들이 남은 기간 열심히 하면 소기의 목적을 반드시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유권자들을 믿을 수밖에 없다"고 역설했다.김 위원장은 "이번 총선에서 통합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하면 정부의 행동은 이튿날부터 변경될 수밖에 없다"며 "유권자 여러분의 투표가 나라의 운명을 바꿀 수 있다. 나라가 잘못된 다음에 아무리 후회해봐야 그때는 이미 상황이 끝나버린다"고 경고했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는 "지난 4년 동안 민주당 의원들의 행태는 어떤가. 단순히 청와대를 바라보는 거수기 역할 밖에 안 한다"며 "이번 총선에서도 청와대 돌격부대들이 후보자로 나왔다"고 비꼬았다.이날 함께 종로구 지원유세에 나선 신세돈 통합당 공동선대위원장은 정부의 우한코로나 대응책을 지적했다. 그는 "문 대통령은 70일에 걸친 코로나 사태에 내놓은 것이 가구당 최대 100만원의 지원"이라며 "모호하기 짝이 없는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해 국민을 혼란에 빠트리고 있다. 50년 대한민국 발전을 불과 3년 만에 무너뜨린 정부가 문 정부"라고 비판했다.황교안, 말실수 인한 부정적 평가 지적에 "결과로 보여드릴 것"김 위원장이 떠난 뒤 거리유세에 나선 황 대표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도입되면서 선거판에 문제가 많이 생긴 것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한 시민의 물음에 "비정상적으로 탄생한 선거판이기 때문에 정치현장에서도 비정상적인 장면이 생산되고 있다"며 "반드시 정상화시키겠다"고 말했다.공식 선거운동 시작 이후 처음 종로구 지원유세에 나선 김 위원장과 관련해서는 "미래통합당은 통합을 가치로 추구한다"며 "헌법가치를 공유하는 모든 분들과 함께 문 정부와 싸워 이기겠다"고 대답했다.말실수 때문에 여론이 부정적으로 바뀌었다는 평가가 있다는 말에는 "국민들께서 당과 저의 진정성을 알 것"이라며 "국민을 믿으며, 결과로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