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스크5부제' 시행 첫 주말인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 약국에 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해 시민들이 줄서 기다리고 있다.

    정부는 '코로나19(중국 우한 폐렴)' 확산으로 마스크 수요가 급증하자 지난 9일부터 '마스크 5부제'를 실시했다.'마스크 5부제'는 출생연도에 따라 마스크를 살 수 있는 요일을 정한 제도로, 1인당 공적 마스크 구매수량을 일주일에 2매까지만 허용한다.

    주말에는 주중에 마스크를 사지 못한 시민들 모두에게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구매 기회가 주어진다. 그러나 주중에 공적 마스크를 구매했다면 주말에는 구매할 수 없다.

    이날 약국이 판매하는 공적마스크는 40분도 채 안되 품절됐다. 이에 마스크 구입을 위해 약국을 찾은 시민들은 어쩔 수 없이 발걸음을 돌렸다.

    이날 오후 국내 코로나19 현황은 △확진환자 8,086명 △검사진행 17,634 △사망자 72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