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 퀴리' 김소향·리사, 실험실 배경…연구 열정 담았다

창작뮤지컬 '마리 퀴리'(연출 김태형)의 드라마틱한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공개된 포스터는 타이틀 롤을 맡은 김소향·리사의 모습이 담겨 있다. 마리 퀴리의 모습을 전면에 내세워 작품의 메시지를 직관적으로 전달하며 "예측할 수 없고 알려지지 않은 무언가에 온 맘이 들끓어"라는 극 중 대사가 눈길을 끈다.

한 평생 연구에 생을 바친 마리 퀴리를 그대로 녹여낸 표정 연기와 극 중 마리의 정체성을 대표하는 대사가 함께 표현돼 인물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한 편의 웰메이드 영화 포스터를 연상시킨다.

김소향과 리사는 마리 퀴리가 몰두했던 실험실을 그대로 재현한 장소를 배경으로 자신의 연구에 대한 확신과 열정, 연구에 임하며 느끼는 순수한 기쁨을 드러냈다.

지난해 초연한 '마리 퀴리'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과학자로 꼽히는 마리 퀴리(1867~1934)의 대표적 연구 업적인 라듐의 발견과 그로 인해 초래되는 비극적인 사건들을 통해 좌절에 맞서는 인간의 숭고한 용기와 삶의 가치를 돌아보게 하는 작품이다.

2020년 2월 7일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개막하며, 오는 18일 오전 11시 인터파크를 통해 1차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