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4000대 탑재 ‘골든레이’호, 美조지아州 앞바다 전도…“승선자 24명 중 20명 구조”
-
현대 글로비스 소속 차량 운반선 ‘골든 레이’호가 미국 조지아주 앞바다에서 전도(轉倒)되는 사고가 일어났다고 뉴시스 등이 9일 보도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4명의 한국인 선원이 아직 배에 갇혀 있다.
- ▲ 미국 조지아주 브룬스윅 항구 앞바다에서 전도된 현대글로비스 차량운반선 골든 레이호. ⓒ뉴시스 AP.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외교부에 따르면, ‘골든 레이’호는 8일 오전 2시 무렵(현지시간) 조지아주 브룬스윅 항구로부터 1.6km 떨어진, 수심 11m 바다에서 선체가 좌현으로 80도 기울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외교부는 “승선자 24명 가운데 20명을 구조했으며, 우리 국민은 6명, 필리핀 선원은 13명, 미국인 도선사 1명이었다”며 “아직 배 안에는 한국인 선원 4명이 있는데, 모두 기관실에 갇혀 있어 미국 측이 구조 작업 중”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해안경비대 측은 배에서 화염과 연기가 보이기 시작하는 상황에서 내부로 진입해 구조 작업을 벌이는 것은 극히 위험하다고 판단, 먼저 선내 화재부터 진화 중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애틀랜타 총영사관 담당 영사를 사고 현장에 급파하는 한편 해양수산부 등과 협조해 선원 구조 및 사고 경위 파악 등으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등 국내 언론에 따르면, ‘골든 레이’호에는 현대 차량 4000대가 탑재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