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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족뮤지컬 '애니' 공연 장면.ⓒ세종문화회관
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서울시뮤지컬단(단장 한진섭)이 송년가족뮤지컬 '애니'에 출연할 아역배우 오디션을 진행한다.뮤지컬 '애니'는 12월 14~29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이번 오디션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시뮤지컬단 연습실에서 열리며, 주인공 애니와 고아원 소녀들로 출연하게 될 10명의 아역배우를 선발한다.신장 150cm 이하 만 7세에서 만 12세의 초등학생으로 나이 제한이 있다. 노래와 춤, 연기 능력을 갖추고 있는 여자 아역배우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원서는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아 9월 18일까지 접수하면 된다.뮤지컬 '애니'는 1930년대 대공황 시절의 뉴욕을 배경으로 해롤드 그레이의 '작은 고아소녀 애니'가 원작이다. 밝고 용감한 고아소녀 애니가 억만장자 워벅스와 동화 같은 크리스마스를 보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1976년 미국 코네티컷에서 초연된 후 이듬해 브로드웨이에 입성했다. 1977년 제 31회 토니상에서 최우수 뮤지컬상, 대본상, 음악상, 안무상, 의상디자인상, 무대디자인상, 여우주연상 등 7개 부문을 휩쓸었다. 국내에서는 2006년 12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첫 선을 보였다.'애니'는 아역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 춤과 퍼포먼스가 눈에 띄는 사랑스러운 작품이다. 우리에게 익숙한 '투모로우(Tomorrow)'를 비롯해 '고달픈 삶(It’s a Hard Knock Life)', '어쩌면(Maybe)' 등 밝고 경쾌한 뮤지컬 넘버들을 만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