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뮤지컬 '헤드윅'에 합류한 배우 이규형.ⓒ에이스팩토리
    ▲ 뮤지컬 '헤드윅'에 합류한 배우 이규형.ⓒ에이스팩토리
    배우 이규형이 트랜스젠더 '헤드윅'으로 변신한다.

    공연제작사 쇼노트는 "이규형이 스페셜 리미티드 원어 공연을 선보일 마이클 리에 이어 새로운 '헤드윅'으로 합류한디"고 26일 밝혔다.

    지난 16일 개막한 뮤지컬 '헤드윅'은 과거의 아픈 상처를 딛고 음악을 통해 새로운 인생을 살고자 하는 동독 출신의 트랜스젠더 가수 헤드윅의 이야기를 다룬다. 2005년 초연 이래 공연 횟수 2298회, 누적 관객 수 55만명을 기록했다.

    이규형은 드라마 '라이프', '비밀의 숲',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하며 신스틸러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최근 방영 중인 '의사요한'에서는 냉철한 원칙주의자 검사 '손석기' 역을 맡아 흡입력 있는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또 뮤지컬 '시라노', '젠틀맨스 가이드: 사랑과 살인편', '팬레터', '사의 찬미', 연극 '도둑맞은 책', '날 보러와요' 등에서 세심하고 날카로운 분석으로 입체적이고 싱크로율 높은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오만석·마이클리·정문성·이규형·전동석·윤소호 6인 6색의 매력을 중무장한 뮤지컬 '헤드윅'은 11월 3일까지 홍익대 대학로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오는 29일 4차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