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조사… 오차범위 밖으로 이낙연 > 황교안 앞서… 3위는 이재명
  • ▲ 이낙연 국무총리. ⓒ이기륭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 ⓒ이기륭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 2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오차범위(±2.0%포인트) 밖으로 앞선 것은 처음이다.

    리얼미터는 6일 '7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 총리에 대한 선호도는 전달인 지난 6월보다 3.8%포인트 오른 25%로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0.4%포인트 내린 19.6%로 2위를 유지했으나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여 5개월 만에 다시 10%대로 떨어졌다. 5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인 이 총리는 황 대표를 오차범위 밖인 5.4%포인트 앞섰다.

    이어 이재명 경기지사가 7.8%로 2개월 연속 3위를 지켰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달에 비해 0.4%포인트 하락한 4.9%를 기록했지만, 지난달 6위에서 4위로 상승했다.

    이어 심상정 정의당 대표 4.6%,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 4.5%,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 4.5%, 김경수 경남지사 3.8%,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 2.7%,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2.6%,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 2.5%, 오세훈 전 서울시장 2.5% 순으로 조사됐다.

    범진보·여권 주자군(이낙연·이재명·김경수·김부겸·박원순·심상정) 선호도 합계는 2.6%포인트 하락한 48.6%였다. 범보수·야권 주자군(황교안·유승민·홍준표·나경원·오세훈·안철수)은 2.6%포인트 내린 36.4%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달 29일부터 2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성인 2511명이 응답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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