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 4.2%p 하락 vs 부정 1.7%p 상승…"집권 3년차 지지율 혼란, 조정 겪을 것"
  • ▲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지지율이 4.2%p 하락한 46.9%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5월 둘째주 정례조사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이같이 나타났다. 이는 지난주 대비 4.2%p 하락한 수치다. 반면, 국정운영에 대한 부정평가는 46.6%로 1.7%p 상승했다.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매우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2.4%로 지난주(29.7%)보다 소폭 상승했다. 이를 연령별로 살펴 보면 40대에서 60.6%로 가장 높았고, 이어 30대(50.8%), 20대(49.6%), 50대(40.0%), 60대(37.5%) 순으로 조사됐다.

    지역별 조사에선 호남에서 71.7%로 가장 높았고, 부산·울산·경남에서 31.8%로 가장 낮았다. 대구·경북은 37.9%, 서울은 42.5%, 경기는 54.8% 등을 기록했다.

    김미현 알앤써치 소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집권 3년차를 맞아 한동안 등락을 거듭하면서 혼돈스러운 조정기를 겪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6~7일 전국 성인 남녀 1037명(가중 1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알앤써치(www.rnch.co.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