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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뮤지컬 '파가니니' 공연장면.ⓒHJ컬쳐
뮤지컬 '파가니니'가 관객의 뜨거운 성원 속에 막을 내렸다.대전예술의전당과 HJ컬쳐가 공동 제작한 뮤지컬 '파가니니'는 지난해 12월 대전예술의전당 공연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했으며, 올해 2월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로 무대를 옮겨 계속 되는 흥행을 이어갔다.작품은 1840년 파가니니가 숨을 거둔 후, 그가 악마에게 영혼을 팔았다는 이유로 교회 공동묘지 매장을 불허 당하자 그의 아들 아킬레가 아버지의 영원한 안식을 위해 길고 긴 법정 싸움을 시작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지난 31일 서울 공연을 마친 '파가니니'는 실제 바이올린 연주로 단숨에 사로잡으며 액터 뮤지션 뮤지컬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파가니니' 역의 원캐스트 KoN(콘)은 극중 전체 연주 분량의 50% 이상을 직접 소화하며 더욱 실감나고 화려한 무대를 펼쳤다.'루치오 아모스' 역에 김경수도 폭발적인 가창력과 섬세하고 깊은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그 외에 서승원, 이준혁, 박규원, 유승현, 유주혜, 하현지 등 실력파 배우들이 열연하며 매회 관객에게 깊은 울림과 감동을 전했다.이번 작품은 '파가니니'의 매력적인 음악을 작품에 녹여내며 주목받기도 했다. 당시 유명한 락스타였던 파가니니의 이미지를 반영해 록 음악을 접목한 화려하고 중독성 있는 록클래식 넘버들이 7인조 밴드와 함께 어우러지며 색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