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석' 세 자리 채워… 연설·제도개혁은 선임행정관 출신 내부승진
  • ▲ 신임 청와대 비서관. 왼쪽부터 조성재 고용노동비서관, 오종식 연설기획비서관, 신상엽 제도개혁비서관. ⓒ청와대.
    ▲ 신임 청와대 비서관. 왼쪽부터 조성재 고용노동비서관, 오종식 연설기획비서관, 신상엽 제도개혁비서관. ⓒ청와대.
    청와대가 그동안 비어 있던 3개 비서관 자리를 채웠다. 2명은 현재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으로 내부승진이다.

    청와대는 31일 신임 고용노동비서관에 조성재 현 한국노동연구원 노사관계연구본부장을, 연설기획비서관에 오종식 현 대통령비서실 정무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제도개혁비서관에 신상엽 현 대통령비서실 국정기획상황실 선임행정관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조 고용노동비서관은 1965년 서울 출생으로 경신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모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한국산업노동학회 편집위원장, 경제사회발전 노사정위원회 공익위원, 한국고용노사관계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오 연설기획비서관은 1970년 제주 출생으로 대기고와 고려대 언어학과를 졸업했다. 민주통합당 대변인, 민주당 전략홍보본부 부본부장을 지냈다.

    신 제도개혁비서관은 1968년 충남 보령 출생으로  서울 마포고와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했다. 국무총리비서실 정무비서관, 대통령비서실 홍보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