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센터 외신기자회견… "북한은 범죄집단, 6·25 남침 사과와 학살 배상이 먼저"
  • ▲ 대한애국당 인지연 대변인. ⓒ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 대한애국당 인지연 대변인. ⓒ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대한애국당이 김정은의 방한에 반대하며 '김정은 체포 특공대'를 모집하고 있다고 말했다. 애국당은 22일 서울 한국언론진흥재단 프레스센터에서 외신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인지연 대변인은 이후 논평에서 "김정은 정권은 2500만 북한 주민에게 인권 탄압을 가하는 범죄 집단"이라며 "6·25 남침에 대한 사과와 학살에 대한 배상도 없고, 문재인 정권에 의해 국민 동의 없이 대한민국에 들어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인 대변인은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핵폐기(CVID)와 관련해선 "한반도의 비핵화가 아니라 북한의 비핵화여야 한다"면서 "북핵은 한반도 뿐 아니라 미국을 포함한 전세계 평화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청와대 대변인이 '북한은 국가가 아니기 때문에 평양선언과 남북군사합의를 국무회의에서 비준했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북한은 헌법상 국가가 아니며, UN에 의한 한반도 유일 합법정부는 대한민국"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에서 동의받지 못하니까 문재인 정권 스스로 북한 정권과의 합의를 실행하기 위해 북한 정권 존재의 불법성을 드러낸 것"이라고 해석했다.

    그는 아울러 일부 반미단체들이 주한미국대사관 앞에서 성조기를 찢은 행위를 질타하며 "대한애국당은 이들 단체에 경고하기 위해 집회 현장에서 대형 북한 인공기를 찢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