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 여론조사서도 엎치락 뒤치락, 한겨레 조사에서는 37.7% 소수점까지 동률
  •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정상윤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정상윤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와 문재인 민주당 대선후보가 최근 여론조사에서 초박빙 승부를 펼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선일보>가 칸타퍼블릭(전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한 '대선 6자 대결' 여론조사에 따르면, 안 후보는 34.4%, 문 후보는 32.2%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그 뒤로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5.7%, 심상정 정의당 후보 2.3%,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1.9%, 김종인 무소속 후보 0.6%로 조사됐다. 이 여론조사는 10일 공개됐다.

    특히 이 조사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83.9%다. 이는 지난 3월 3일부터 4일 양일간 진행됐던 칸타퍼블릭 조사의 79.6%와 대비할 경우 4.3%p 오른 수치다. 적극 투표 의향층에서는 다자 대결 지지율이 문 후보 35.9%, 안 후보 35.0%로 조사됐다. 홍 후보는 6.2%, 심 후보 2.5%, 유 후보 1.5%, 김 후보 0.6%를 기록했다.

    문 후보와 안 후보가 양자대결을 펼칠 경우엔 안 후보가 51.4%로 문 후보(38.3%)를 크게 앞섰다.

    이 조사는 지역별, 세대별 대선 민심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전국 성인남녀 2,300명으로 확대 실시했다. 또 지난 7일부터 8일 양일간 유선전화 및 휴대전화 RDD(임의 번호 걸기)를 활용한 전화 면접으로 실시됐다.(응답률 14.1%. 표본 오차 95%. 신뢰 수준 ±2.0%p.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한편 이밖에도 이날 발표된 여론조사를 살펴보면 안 후보와 문 후보가 접전을 펼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KBS>와 <연합뉴스>가 전국 성인남녀 2,011명을 대상으로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양일 간 실시한 다자구도 여론조사에서 안 후보는 36.8%, 문 후보는 32.7%를 기록했다.(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2%p. 응답률 15.3%.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한겨레>와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이 전국 성인남녀 1,023명을 대상으로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양일 간 실시한 다자구도 여론조사에서는 안 후보와 문 후보는 37.7%의 동일한 지지율을 기록했다.(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 응답률 21.4%.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