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기상청
    ▲ ⓒ기상청
    봄의 다섯번째 절기 청명인 오늘(4일) 날씨는 기온이 크게 올라 포근하지만 미세먼지가 말썽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전국이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으나, 서해 5도에 안개가 짙게 낀 곳이 있고,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연무나 박무가 낀 곳이 있다.

    남서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4월 하순의 봄 날씨가 이어진다. 서울 낮 기온이 21도로 예년보다 5도가량 높고 대전 22도, 광주·대구 23도로 예상된다.

    다만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고 대기 정체가 이어지면서 전국 대부분 지방의 미세먼지 농도가 '주의' 수준까지 치솟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 등 중서부지역과 호남은 종일, 그밖의 강원영동과 남부지방은 오전까지 먼지농도가 짙어지겠다. 출근길 황사용 마스크를 챙겨야하며, 호흡기 약한 이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수요일부터 금요일 사이에는 전국 곳곳에 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