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타임즈가 주목한 뮤지컬 '머더 포 투(Murder for Two)'가 국내 초연된다.

    '머더 포 투'는 제작사 오디컴퍼니가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에 이어 선보이는 두 번째 2인극 뮤지컬로  3월 14일부터 5월 28일까지 DCF대명문화공장2관 라이프웨이홀 무대에 올린다.

    음악 살인 미스터리 극을 표방하는 '머더 포 투'는 의문의 총격 살인사건의 범인을 찾아가는 과정을 익살스럽고 코믹하게 풀어나간다. 단 두 명의 출연 배우가 13명의 인물들을 연기하며 형사와 용의자 간의 실랑이를 그린다.

    환상의 콤비 작곡가 조 키노시안과 작가 켈렌 블레어의 창작한 '머더 포 투'는 초연에서 조 키노시안이 '용의자'로 출연하기도 했으며, 그들의 다재다능하고 젊은 감각은 기이한 이야기를 흡입력 있는 새로운 형태의 2인극을 만들어냈다.

    2011년 시카고 셰익스피어 극장에서 세계 초연된 '머더 포 투'는 열광적이고 새로운 뮤지컬 코미디라는 평을 받으며 그 해 조셉제퍼슨 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 일본 오사카와 도쿄에서 전회 전석 매진을 기록, 성공리에 공연을 마쳤다. 

    연극 '리타', '미스 프랑스', '그와 그녀의 목요일' 등 감각적인 작품을 연출한 황재헌이 연출을 맡는다. 황 연출은 2명의 배우와 간결한 무대에서 복잡한 살인 사건과 13명의 얽히고설킨 관계를 흥미롭게 풀어갈 예정이다. 

    [사진=오디컴퍼니]